코로나 시국이 시작되고 난 뒤, 우리나라에선 해양 정화 활동에 대한 관심이 더더욱 높아졌습니다. 해외에 나갈 수 없으니, 중국공장이 멈추고 난 뒤 미세먼지가 없어지는 것을 보고나니, 게다가 갑자기 급변한 날씨들과 상황들로 인해 우리 지구의 미래를 생각하게 했고 그것이 자연스레 해양 정화 활동으로 이어진 것이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코로나 시국이 있기 이전부터 항상 펀다이빙할 때 캔 하나, 비닐봉지 하나 등 소소하게 저 자신만의 해양 정화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었습니다. 제가 다이빙을 하러 바다에 들어갔을 때, 나의 학생들이 좋은 것만

갑자기 뜨거워진 날씨 덕에 바닷속이 시원~하다 느끼는 최근에 고생한일이 있어 여러분께 공유합니다. 적어도 이글을 읽는 분들은 이런 일을 겪지 않도록 말입니다. 오랜만에 신나는 펀다이빙이라 기분도 전환하고 싶어 쓰던 마스크가 아닌 예전에 잘 모셔둔,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는 마스크를 들고 다이빙에 나섰습니다. 시야는 내 마음 속에 있었지만 매우 즐거운 다이빙이었고, 버디들과도 너무 신이 나서 밤늦도록 이야기꽃을 피웠던 날이었습니다.그런데 첫 다이빙이 지나고 나서부터 생기는 얼굴에 오돌토돌한 뾰루지와 간지러움. 마치 알레르기라도 올라온

∷∷∷ 올해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국내 여행이 매우 많았습니다. 제주도는 매일매일 많은 다이버가 다녀가고 있고, 울릉도, 왕돌초, 우도 같이 자주 갈 수 없는 곳은 핫 플레이스가 되었습니다. 코로나 덕에 국내 다이빙에 눈을 뜬 다이버도 많아졌습니다.정말 많은 다이빙 포인트를 찾아다녔습니다. 강사로서 비용을 지불하고 즐거운 펀 다이빙을 하는 일이 많이 없었지만, 올해는 투자라고 생각하고 여기저기 많은 경험을 하며 다이버의 마음도 느껴보고, 제가 처음 다이빙을 했던 때를 생각하며 리조트를 둘러보며 다이버들을 만났습니다. 만나면서 느

∷∷∷ 코로나19 덕에 오히려 스쿠버다이빙하기 더 어려워졌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2.5단계. 우리는 아직 이전과 같이 즐겁게 활기차게 스쿠버다이빙을 위해 떠날 수 없습니다.하지만 국내 스쿠버다이빙은 알음알음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해외를 나갈 수 없는 다이버들의 수중에 대한 갈망이 국내를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없는 다이버들의 입소문이 전국의 리조트를 구석구석 돌아다니고 있기 때문인데요. 당연히 체계적이고 활발하며 전문적인 큰 리조트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되지만 요즘 같은 시기엔 걱정도 한 몫 하게 됩니다.그래서 어

∷∷∷ 수색과 인양. 남의 일인 줄 알았다. 때는 바야흐로 3주전, 오랜만에 강사들끼리 펀 다이빙을 즐기자며 모인 울진 씨워드 스쿠바하우스. 사장님과 인연도 인연이지만, 사장님의 경영철학에 따라 소수인원제로 진행하고(다이빙리조트에서 소수인원제라니!!! 정말 획기적이다!) 오랜만에 좀 큰 난파선도 구경하고 싶어서 예약을 하고 찾아갔다. 하나 둘 멤버가 모인다. 강사만 7명인 기하학적인 모임. 요즘 들어 왜 이리 강사들이 신나서 다이빙하는지 각자 멋진 나만의 장비와 촬영도구들을 뽐내며 숙영정갈 준비를 마쳤다. 사장님께서 흘리듯 한마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확찐자"가 된 많은 다이버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 기간 동안 "확찐자" 중 한명이 되고야말았어요. 자의적이든 타의적이든 간에 모든 외부생활을 급하게 줄이다보니 남는 건 배달음식밖에 없더라고요.(변명하자면)스쿠버다이빙은 현실적으로 좋은 다이어트입니다. 전신운동이기도 하고, 원래 자신의 체온보다 낮은 온도에서 운동을 하면 훨씬 지방이 잘 타기도 하고요. 하지만 대부분의 다이버들은 살이 빠진다는 느낌을 잘 받지 못합니다. 아주 일부분의 초보다이버와 “특별한 식습관”을 가진 다이버들

저는 먹는 물이나 우유에 예민하지 않아서 해외에 나가서도 벌컥벌컥 잘도 마시는 편입니다. 하지만이런 저도 가끔씩 물갈이를 할 때가 있지요.물갈이란 자신이 사는 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의 물이 몸에 맞지 않아 탈이 나는 일. 이라고 합니다. 이는 해당 지역물의 석회나 미생물 등의 함량이 평소 섭취하던 것과는 달라 몸이 적응하지 못하여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합니다.이처럼 적응 하지 못하여 걸리기도 하지만, 위생수준이 낮은 지역에는 물에 포함된 세균이나 기생충,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증상은 복통이 일어나며, 구토, 점

∷∷∷ 예전에 저보다 연배가 좀 있으셨던 다이버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시간은 살아온 시간에 비례하여 점점 빠르게 느껴진다.”하루하루 그저 미래를 위해, 내일을 위해, 오늘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또 쉬고, 친구를 만나고, 사람들을 만다면서 지내니 정말 19년은 눈이 깜짝할 새에 지나가 버렸습니다.초등학교 때는 공부하기 싫어서, 중고등학교 때는 학교에 있는 지루한 시간들이 오로지 수능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살다 보니 너무 느리게 가는 것 같긴 합니다만, 그때보다 지금이 더 많은 이슈 속에 있으니 더 빨라지게 느껴지는 것 같

좀 더 즐겁게 스쿠버다이빙을 즐기는 법글, 오아네스_PADI마스터 인스트럭터, 프이다이빙 강사스쿠버다이빙을 처음 접하는 분들 대부분이 미지에 대한 설렘과 떨림을 가지고 시작합니다.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수중세계는 마치 해외를 처음 나갈 때 외국의 입국심사장을 바라볼 때의 떨림과 비슷 하달까요? (저는 처음 해외에서의 입국심사장 풍경이 잊히질 않습니다. -심지어 이제는 옆집 같은 필리핀이었는데 말이지요.)하지만 막상 물속에서 숨을 쉬어보고, 돌아다녀보고, 강사와 함께 여러 기술들을 섭렵하다보면 생각보다 엄청 두렵거나 힘들다는 느낌 보

항상 난파선 하면 매번 자랑하듯 이야기하던 곳이 코론이었습니다.어찌저찌 하다보니 이번 8월에 오랜만에 다시 방문하게 된 코론.오랜만에 오다보니 여러모로 바뀐 것이 있어 정보들을 공유할까 합니다.1 이제 부수앙가 공항에도 작은 컨베이어벨트가 생겼습니다. 부수앙가공항이 더 커지려합니다. 공사도 하고 있습니다.2 공항세가 없어졌어요. 9월 1일 부로 세부도 공항세가 없어진다고 합니다. 이제 힘들게 준비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전부 항공료에 포함되어있다고 하네요^^3 마사지숍도, 먹을 곳도 늘어났습니다. 또한 숙소도요. 패키지로 코론에서 즐

∷∷∷ 브루나이 다이빙을 가보고 싶다면! 저라면 이 글을 읽고 갈 거예요.안녕하세요. 항상 다이빙 관련된 이야기들만 하다가 오랜만에 포스팅 같은 글을 가지고 왔습니다. 제가 우리나라에서잘 가지 않던 “브루나이”란 나라에 가서 요목조목 여러 정보를 직접 경험하고 왔습니다. 정보를 요약해 드릴 테니 필요한 정보 많이 가져가시길 바래요~ #브루나이 나라정보브루나이는 술과 담배가 금지된 나라입니다.: 입국 시 규정된 법을 참고하셔야합니다.브루나이의 통화는 브루나이달러(Brunei Dollar)이며, 싱가포르 달러와 1:1 등가이며 싱가포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