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결심했어! 나는 몰디브로 가겠어!! (몰디브가기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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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결심했어! 나는 몰디브로 가겠어!! (몰디브가기 편)
  • 수중세계
  • 승인 2021.04.0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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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Jiny Lee(다이브비앤비 대표)

 

그래, 결심했어! 나는 몰디브로 가겠어!! 

그래! 결심했어! 나는 몰디브로 가겠어!”라고 마음 먹게 된 것은 그 아무도 예상도 못했던 코로나라는 인류의 재앙이 터지고 나의 한계가 극에 달할 무렵이었을 것이다. 우울증, 답답증 그리고 궁금함 모든 것이 한꺼번에 온 그날! 역마살이 많은 나의 해외 생활은 1990년대부터 일본을 시작으로 해서 유럽 등 많은 나라를 방문했고 2002년부터는 세부에서 9년, 2010년에는 대만, 그리고 2011년부터 2019년까지는 몰디브, 그 사이에 전 세계 오대양 육대주를 다 돌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나나 모든 이에게 2020년은 잊을 수 없는 한해였으리라.

바로 전대미문의 코로나 팬더믹! 2020년 1월 말의 구정 투어를 마지막으로 다신 몰디브로 돌아 갈 수가 없었다. 투어가 연속으로 있었기에 다이빙 장비 등을 몰디브에 두고 한국으로 돌아왔는데, 코로나의 확장세로 어디도 갈수 없는 믿을 수가 없는 현실에 마주쳤다.

세계 4차 대전 같은 이 상황에서 그나마 3년 전에 준비한 ‘지상엔 에어 비앤비가 있다면 수중에 다이브 비앤비가 있다’. 미래는 플랫폼이라는 신념으로 제주에 설립한 회사로 돌아와서 콘텐츠 200여 개로 확충 및 테크노 파크 및 JDC 등의 지원을 받으며 제주도 깃발 꽂기 등 프로젝트 등으로 국내 다이빙을 활성화시키면서 한 해를 버텼다. 하지만 몰디브에 대한 향수와 나의 장비 걱정이 커져가고 있을 무렵 프랑스 다이버 친구들이 나를 통해 몰디브 예약을 하였다. 몰디브는 자가 격리가 없으며, 코로나도 심하지 않아 전 세계 다이버들이 몰디브로 몰린다는 소식을 접하였다. 마침 한국의 겨울도 다가오고 제주의 비수기가 도래하여 나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그래 몰디브로 가자!” 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이 어려운 이 시점, 아무도 가지 않았기에 더욱 더 궁금한 한국에서 몰디브 가기를 한번 해보기로 했다. 나는 잔다르크니깐! 이제부터 몰디브 여행을 가고 싶으신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한국에서 몰디브를 어떻게 가는지 기억을 더듬어 써보려고 한다.
 

한국에서 몰디브 갔다 오기 간단 정리
1. 티켓 사기
2. 리버보드 호텔 바우쳐 받기
3. PCR 코로나 음성 테스트 결과 받기
4. 공항 체크인 시 반드시 호텔이나 리버보드 바우쳐 및 PCR 테스트 음성 결과 공항 제시
5. 몰디브 이무가(IMUGA)에서 등록 후 QR코드 받기
6. 도착 후, 자가격리 없이 바로 공항에서 리조트나 리버보드 승선

 

몰디브에서 한국 가기
1. 이무가 (IMUGA) 출발 QR코드 등록하기
2. 나라에 따라 훌루말레나 말레 병원에 가서 PCR 음성 테스트 검사하기
3. 한국 도착 시, 체온 측정 후 37도 이하인 경우 자차 혹은 지정된 교통수단으로 이동
4. 37도 이상일 경우 공항 현장 코로나 검사 후, 음성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 음성인 경우 자차 혹은 지정 된 차량으로 자택 이동
5. 집에 도착 후, 3일 이내 보건 소 가서 검사 받고 14일 동안 자가 격리하기



솔직히 나는 보기보다 조용하고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그 덕에 몰디브에서도 9년 동안 혼자 견딜 수 있었다. 참을성에 있어서는 세계 챔피언급!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긍
정 에너지 덕인 듯하다. 혹자는 회사원이 아니라서 그리 할 수 있다고 하지만 나는 일 년을 쉬는 날 하루 없이 일했기에 그냥 나에게 주는 휴가라고 생각했고, 나의 일의 특성상 온라인으로 일하는 OTA 플랫폼이기에 자가 격리를 감수하고 이번 투어를 기획하게 되었다. 난 한다면 한다. 선 지름 후 수습!

자, 그럼 한국서 몰디브 가기 시작 해볼까! 일단 리브어보드를 예약을 해야겠다. 나는 프랑스 친구들과 크리스마스를 스쿠버스파에서 보낸 후 바로 아도라로 옮겨 뉴이어 파티를 하며 일정을 보내기로 결정하고, 그에 대한 예약 바우처를 준비했다. 비행기를 알아보았는데 코로나 전엔 한국에서 몰디브로 대한항공이 월, 수, 토요일 출발하여 몰디브 도착 화, 목, 일 아침 7시
에 도착하는 정규 노선이 있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모두 잠정 취소되어 갈 수 있는 길이 두바이나 도하를 거쳐야만 몰디브에 입성할 수 있다.

 

이제부터 항공권 서칭에 들어가 보자. 나는 원래 몰디브 비자가 있었기 때문에 편도로도 들어갈 수 있었다. 그래서 한국에서 몰디브 편도항공권을 알아본 결과 54만 원 정도 밖에 안 했기에 편도 발권을 했다. 그런데 일 년 동안 몰디브를 가지 못한 사이에 비자가 만료가 되어서 다시 연장을 해야 했다. 하지만 시간이 촉박하여 우선 비자를 취소하고 왕복항공권을 다시 발권해야만 했다. 비자가 있는 사람은 몰디브에 도착하여 자가 격리를 해야 하는 반면에 관광객은 자가 격리 없이 리조트나 리브어보드로 바로 가기만 하는 간단한 절차였기에 나는 관광비자로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그래서 다시 몰디브에서 한국 오는 편도를 다시 발권을 하려고 하니 오마이갓!! 120만원이 넘는 게 아닌가! 혹시나 하고 다시 왕복 항공권 검색을 해 보았다. 나는 아랍에미레이트 홈페이지 가서 검색을 하였는데 스카이스캐너 등은 혹시 모를 이유로 변경을 할 경우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관계로 홈페이지에서 직접 발권을 시도 했는데 왕복항공권이 74만원에 나와 있는 것이다. 빙고! 편도가 왕복보다 비싸다니 그래서 나는 한국 몰디브 편도항공권을 14만원의 취소금액을 내고 취소하였다. 편도로만 할 경우 거의 180만원 육박할 뻔 했던 것을 왕복으로 바꾸면서 단돈 74만원으로 해결했다.

수많은 항공 회사 중에 한 번도 실망을 시킨 적이 없는 에미레이트 항공으로 몰디브를 가게 되었다. 항공권은 이것으로 해결!

 

다음은 비행기를 타기 위해선 반드시 제출해야하는 코로나 음성테스트인 PCR 음성 영문 서류를 준비 하여야 한다. 비행탑승 전 96시간 내에 검사 받은 테스트를 제출해야 한다. 다른 나라
는 72시간이 대부분인데 몰디브는 더 여유가 있다. 나는 돌아와서 자가격리도 해야 하기에 아무래도 자차가 좋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제주도 있는 차를 가지고 가고 싶었는데 마침 운송업
하는 후배가 몰디브 간다는 나를 응원한다면서 탁송으로 배달을 부담해 주었다. 탁송 서비스는 너무 편했다.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와서 쉬고 있으면 기사가 제주도부터 나의 숙소 앞까지 딱 배달을 해주는 이 편한 세상에 감탄하면서 몰디브 행 준비를 시작하였다.

티켓 팅 후 내가 가장 존경하는 다이버 중에 한 분이 원장님으로 계시는 서울 금천구 시흥동에 있는 희명 병원이 코로나지정 병원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그곳에서 검사를 받기로 했다. 솔직히 내 주변엔 단 한 명의 코로나 확진자를 본 적이 없어서 특히 제주는 그리 코로나 환자도 많지 않았기에 코로나에 대한 실감이 적었었는데 막상 코로나 검사를 직접 해보니 실감이 났다. 많은 외국인 및 한국분들이 줄을 서서 검사를 기다리고 있었고 두 개의 면봉으로 코와 입을 검사하는데 눈물이 찔끔 날 정도였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런 검사를 받아보았고, 검사가 싱거울 정도로 간단했다. 다음 날 결과가 나와 서류 준비를 완료하였다.

코로나 검사를 위한 워크스루 음압 검사실
면봉으로 코와 입으로 검사, 아주 간단하게 끝난다
PCR음성테스트 영어증명서


해외 출국 PCR 음성 영문 증명서 발급 검사를 하면 다음 날 발급이 된다. 혹시 몰라 2통을 준비한다. 검사비용은 해외여행 시 10만원이고, 진단서 영문은 한통에 20,000원이다. 늦어도 4시까지 와야 다음날 오전에 서류가 나온다. (일반 코로나 검사인 경우는 금액은 평일은 한국인 기준 19,500원, 주말은 21,300원 이랍니다. 참고 하세요.)
 

서류 준비 끝!
비행기 티켓, 호텔 바우쳐, PCR 음성 영문증명서
그리고 몰디브 들어가기 전에 IMUGA
https://imuga.immigration.gov.mv/
라고 몰디브 이민국 앱에 등록 후,
QR 코드를 반드시 받아야 몰디브 입국 시 이민국 통과가 된다.
반드시 호텔이나 리버보드 이름이 리스트에 있어야 한다.
 

IMUGAhttps://imuga.immigration.gov.mv/라고 몰디브 이민국 앱에 등록 후,QR 코드를 반드시 받아야 몰디브 입국 시 이민국 통과가 된다.
IMUGAhttps://imuga.immigration.gov.mv/라고 몰디브 이민국 앱에 등록 후,QR 코드를 반드시 받아야 몰디브 입국 시 이민국 통과가 된다.
IMUGAhttps://imuga.immigration.gov.mv/라고 몰디브 이민국 앱에 등록 후,QR 코드를 반드시 받아야 몰디브 입국 시 이민국 통과가 된다.
IMUGAhttps://imuga.immigration.gov.mv/라고 몰디브 이민국 앱에 등록 후,QR 코드를 반드시 받아야 몰디브 입국 시 이민국 통과가 된다.

 

 

기본적인 서류 준비했으니 짐을 챙겨야할 시간
아랍 에미레이트항공은 수화물 25kg, 기내 7kg 기본이다. 하지만 장비들과 여름 옷가지 등이 이미 몰디브에 있기 때문에 짐이 많지는 않았다. 대신 몰디브에 있는 나의 사랑하는 친구들을 위해 한국 음식과 선물 등 을 총 50kg 정도 싸가지고 가는 오지랖을 떨게 된다. 한식이 하나도 없는 몰디브에서 9년 동안 살아 본 나는 나의 친구들이 얼마나 한식을 그리워 할지 알기에 무겁지만 그 많은 음식과 선물을 기쁜 마음으로 챙겨갔고, 오버차지가 kg당 20불이 발생했다.
다행히 할인을 받아 10kg 오버 비용, 즉 200불을 더 내고 체크인 시작하는데, 아뿔싸 호텔 바우처에 이 름을 내 본명이 아닌 Jiny, Lee로 한 것이 아닌가! 

20년 전에 한국을 떠날 때 나의 이름을 외국인들이 발음하기가 어려워 나는 20여 년 동안 본명이 아닌 Jiny라는 이름을 썼고 내 거래처들은 다 그 이름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Jiny로 바우처를 보냈는데 이게 실수였다. 허겁지겁 몰디브 담당자에게 viber로 메시지를 보내 나의 본명으로 다시 바우처를 보내달라고 부탁하여 비행기 타기 직전에 수정 된 바우처를 받아 겨우 탑승할 수 있었다. 탑승 시 바우처에 있는 리조트나 리버보드 이름이 등록 된 리스트에 꼭 있어야 승선을 할 수 있다. 따라서 검증된 리조트나 리버보드를 이용해야 한다.


룰루랄라! 이제 두바이를 거쳐 몰디브로 출발! 한국에서 두바이까지는 매일 출발하는 항공사가 에미레이트, 대한항공, 싱가폴이 있다. 나는 몰디브로 가야 하기에 에미레이트를 탔는데 23시 55분에 출발하면 다음날 4시 25분 새벽에 도착한다.(총 9시간 30분) 비행시간은 10시간이나 5시간의 시차가 있기 때문에 잠을 충분히 잘 수 있다는 자고 일어나면 두바이에 도착!

1년 만에 와 본 인청공항은 너무나도 썰렁한 모습이었다.텅빈 인천공항을 보니 눈물이 나왔다. 여기서 일했던 많은 사람들은 지금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걱정도 되고 만감이 교차 하는 순간이었다.
1년 만에 와 본 인청공항은 너무나도 썰렁한 모습이었다.텅빈 인천공항을 보니 눈물이 나왔다. 여기서 일했던 많은 사람들은 지금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걱정도 되고 만감이 교차 하는 순간이었다.
1년 만에 와 본 인청공항은 너무나도 썰렁한 모습이었다.텅빈 인천공항을 보니 눈물이 나왔다. 여기서 일했던 많은 사람들은 지금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걱정도 되고 만감이 교차 하는 순간이었다.
1년 만에 와 본 인청공항은 너무나도 썰렁한 모습이었다.텅빈 인천공항을 보니 눈물이 나왔다. 여기서 일했던 많은 사람들은 지금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걱정도 되고 만감이 교차 하는 순간이었다.
에미레이트항공에서 주는 개인위생키트
훌륭한 서비스와 넓은 좌석, 괜찮은 기내식을 제공한다. 거리 두기 좌석을배정하기 때문에 4개의 좌석을 확보, 편히 자면서 올 수 있었다.

 

 

그렇게 한숨 자고 경유지인 두바이 도착했다. 새벽 5시 다 되서 도착한 두바이 공항 면세점은 북적거려 코로나 맞나 싶을 정도로 정상 운영을 하고 있었고, 전 세계 사람들이 유일하게 오픈 되어 있는 두바이를 통해 전 세계를 이동하고 있었다. 면세점도 24시간 운영하여 손님도 많은 새벽 두바이 공항의 모습은 썰렁하기 그지없는 한국의 공항과는 너무나도 다른 모습을 보여 주고 있었다. 만약 경유 시간이 너무 길다면 두바이공항 밖으로 가서 놀다가 올 수도 있다. 이때도 반드시 PCR테스트 음성 결과 증명서가 있어야 한다. 몰디브로 가기 위해선 5시간 20분 정도를 공항에서 기다려야 하는데 스탑오버를 그다지 힘들어하는 스타일이 아니므로 여유롭게 쇼핑도 하고 두바이 공항도 구경하다가 피피 라운지에 가서 쉬기로 했다.

24시간 운영되고 있는 두바이공항 면세점
24시간 운영되고 있는 두바이공항 면세점

 


너무 오랜만에 나의 프리올리티(피피카드) 카드를 이용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지 카드가 읽히지가 않는다는 것이다. 한국으로 전화를 하기도 뭐하고, 또 새벽이었고, 전화비도 많이 나오고, 복잡하고 그래서 그냥 일단 40불 정도를 주고 이용을 했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이제는 라운지를 이용 시 미리 The Lounge(더 라운지)라는 앱을 깔고 거기에서 바우처를 받아서 이용할 수 있게 변경되어 있었다. 오랜만에 비행기 타시는 분들 이 부분 꼭 체크 하신 후 비행기 타시길! 그렇게 라운지에서 휴식을 취하다 9시45분에 두바이에서 말레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하여 몰디브로 향했다.

 

 

몰디브 도착 후 이민국 통과하기!
PCR 음성 결과서와 IMUGA 음성 진단서를 같이 보여주고 간단하게 통과! 너무 간단했다. 괜히 큰 걱정을 했었다. 열 진단 카메라 통과 후 짐을 찾고 여유롭게 공항을 빠져나오니 스쿠바스파 직원이 핏켓을 들고 기다리고 있었다. 몰디브는 관광객들에겐 자가 격리가 없다. 코로나 음성 결과서만 있으면 바로 리조트와 리브어보드로 바로 갈수가 있어서 세계 많은 관광객들이 전용기 및 직항을 타고 몰디브로 많이 오고 있었다. 코로나가 있기나 하나 생각이 들 정도
로 몰디브는 풀리 북이었고 전용기 및 많은 관광객들이 이미 몰디브를 즐기고 있었다.

피켓을 들고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스쿠바스파 직원과 함께
피켓을 들고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스쿠바스파 직원과 함께

 


공항에서 스쿠바스파 스태프들을 만나고 몰디브 리브어보드에 탑승했다. 또 나의 사랑하는 프랑스 친구들과 함께 몰디브 최고 럭셔리 리브어보드 스쿠바스파에서 크리스마스 파티가 기대되었으며, 다이빙하기에 최적화되어 있는 아도라에선 뉴이어 파티를, 2주 연속 다이빙할 시간이 기다리고 있었다.

To be continue...

다이브 비앤비 유튜브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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