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7/08, 197호]'바다를 위한 생각, 모두를 위한 실천' 오션카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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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7/08, 197호]'바다를 위한 생각, 모두를 위한 실천' 오션카인드
  • 수중세계
  • 승인 2021.08.3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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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_ 오션카인드


오션카인드는 스쿠버 다이버인 김용규, 문수정 부부가 바다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회사이다. 부부가 함께 스쿠버 다이빙 강사로 일하며 바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커졌고, 환경오염과 기후변화, 남획으로 훼손되어 가는 바다를 보호하기 위해 두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시작했다.


 

오션카인드는 스쿠버 다이버인 김용규, 문수정 부부가 바다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회사이다. 부부가 함께 스쿠버 다이빙 강사로 일하며 바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커졌고, 환경오염과 기후변화, 남획으로 훼손되어 가는 바다를 보호하기 위해 두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시작했다.

2016년 이후 지금까지 오션카인드는 바다를 위한 생각, 모두를 위한 실천이라는 슬로건으로 해양 환경보호 캠페인, 비치클린업, 해양생태환경 관련 콘텐츠 제작 등의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바다를 보호하기 위해 두 사람이 뭔가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계기는 스쿠버 다이빙을 하며 바닷속에서 직접 마주한 쓰레기 때문이었다.

 

 

 

 

 

 

 

 

 

 

 

 

 

 

 

스쿠버 다이빙을 할 때마다 바닷속에 잠겨있는 각종 쓰레기 와 폐 어구가 눈에 들어왔고 그로 인해 훼손되어 가는 수중 환경과 고통 받는 해양생물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에 조금씩이라도 쓰레기를 수거해 나오기로 마음을 먹었다.

바닷속 쓰레기를 수거하는 일에 조금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프로젝트어웨어 재단의 다이브사이트 입양하기 프로그램에 강원도 양양 의 남애 비치 포인트를 입양했고, 2018년부터 매달 남애스쿠버리조트와 함께 남애 비치 포인트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기록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바닷속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은 육상으로 이어졌다. 육상에서 만들어진 쓰레기가 결국 바닷속으로 들어가기 때문이다. 수중에서 진행되는 활동만으로는 부족함을 느낀 부부는 강릉으로 아예 거주지를 옮겨 주말마다 해변 곳곳을 다니며 바닷가의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시작했다. 두 사람이 시작한 작은 실천 은 주변 사람들에 전달되어 강릉 시민은 물론 다양한 기관과 단체의 참여로 많은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 는 비치클린업 활동으로 이어졌다.

오션카인드는 비치클린업 활동을 계속하며 바닷가를 찾은 사람들에 게 바다를 아끼고 즐기는 건전한 해변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두 사람이 쓰레기를 치우는 것 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수거한 쓰레기를 기록하는 것이다. 부지런히 쓰레기를 치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일은 어디에서 어떤 쓰레기가 많이 버려지는지 살펴보고 그 쓰레기를 줄이려는 노력을 함께 기울여야 하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수거한 쓰레기를 기록하기 위해 찍기 시작한 쓰레기 사진이 현재는 바다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시각 자료로 만들어져 많은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는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오션카인드는 더 많은 사람들이 바다를 보호하는 실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양환경보호 캠페인을 진행 하고 있다. 바다를 보호하는 일은 결국 사람들의 일상에서 부터 시작된다고 믿는 이유에서다. 그동안 해 변과 바다에서 기록한 사진을 전시하고 강연과 캠페인을 진행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바다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 오션카인드는 캠페인을 통해 바다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기를 바란다. 두 사람 또한 아름다운 바다를 직접 마주하며 바다를 보호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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