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연구사업의 역사 및 성과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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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연구사업의 역사 및 성과물
  • 편집부
  • 승인 2020.08.2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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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명정구 _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독도(동도에서 바라본 서도)
독도(동도에서 바라본 서도)

∷∷∷ 필자는 독도 연구사업을 1997년도부터 참여를 시작으로 2000년에는 해수부 과제로 독도 생태계 등 기초조사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2005년부터는 국토해양부 용역사업으로 ‘독도 지속가능한 이용 연구’가 시작되어 현재까지 계속 추진되어 왔다. 지난 20여 년간 다양한 연구 사업들이 진행되면서 수많은 저서, 논문 등 연구 결과물들이 얻어졌고 발표되었다. 독도 연구는 다양한 단체에서 정부, 민간 후원으로 이루어져오고 있다. 여기서는 필자가 참여했거나 참고하였던 연구들을 나열해 보았다.



1. ‘60, ’70년대에는 동해 어장조사의 일환으로 독도주변해역에서 어구에 의해 채집된 수산생물들이 기록되기 시작하였다(국립수산진흥원 사업보고).



2. 1996년에 해수부로부터 지원받은 (사)독도연구보존협회의 연구 사업으로 독도 연안에서 본격적인 잠수 생태조사를 시작하였다(팀장 제종길박사(해양연구원)).



3. 1997년부터는 ‘독도 해양환경.수산자원 보전을 위한 기초연구(해양수산부.1997.1~1998.5.),
독도 생태계 등 기초조사연구(해양수산부, 1999.9~2000.12.)로 이어졌다.



연구팀,
해양환경(오임상교수, 서울대), 수중생물상(고찰환교수, 서울대), 상업생물생산성(심재형교수(서울대)/ 장창익교수(부경대))의 3팀으로 나누어서 각 세부과제에는 수산진흥원, 해양연구소 외 각 대학의 분야별 전문가와 수중사진, 영상작가 등이 참여하였다. (참고로 당시 참여하였던 전문가 중에서 2010년대 후반까지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연구진으로는 오윤식교수(해조류, 경상대), 오상철교수(집게, 제주교육대 은퇴), 이선명(수중세계 발행인, 수중사진), 김병일(태평양다이빙스쿨, 수중사진), 권주훈(당시 국회 출입기자, 육상사진) 등이다.)

1997년부터 독도 수중탐사를 해 온 대원을 포함한 탐사팀(2020년 6월)
1997년부터 독도 수중탐사를 해 온 대원을 포함한 탐사팀(2020년 6월)

 

연구선,
전문 다이빙 전용선이 없었던 관계로 울릉도 오징어잡이 배를 용선하여 잠수조사에 사용하였다.

1997년 독도 첫 수중조사 때는 다이빙 전용선이 없어서 오징어배를 빌어 타고 조사를 했었다.
1997년 독도 첫 수중조사 때는 다이빙 전용선이 없어서 오징어배를 빌어 타고 조사를 했었다.

 

2008년 탐사대원들(탐해호는 당시 국내 유일했던 다이빙전용선이었다.)
2008년 탐사대원들(탐해호는 당시 국내 유일했던 다이빙전용선이었다.)

 

어류조사 결과,
독도 연안의 어류에 대한 보고는 이때(1997년)가 처음이었으며, 가을(수온 18℃)에 1회 이루어진 잠수 조사 결과, 미기록종 2종(청황베도라치, 다섯줄얼게비늘)과 파랑돔, 줄도화돔, 독가시치 등 제주도 연안에서 난류를 따라 북상한 것으로 추정되는 아열대, 열대어종을 포함하여 총 25과 58종을 기록하였다.

독도에서 1997년 채집하여 학계에 보고된미기록어종,  청황베도라치
독도에서 1997년 채집하여 학계에 보고된미기록어종,  청황베도라치

 

독도에서 1997년 채집하여 학계에 보고된미기록어종,  다섯줄얼게비늘
독도에서 1997년 채집하여 학계에 보고된미기록어종,  다섯줄얼게비늘

 

2011년도에 보고된 흰꼬리자리돔(미기록종)
2011년도에 보고된 흰꼬리자리돔(미기록종)

 

수중에서 새로 발견한 미기록어종은 기록 사진을 찍은 뒤소형 뜰채로 채집한다. _ 사진 이선명
수중에서 새로 발견한 미기록어종은 기록 사진을 찍은 뒤소형 뜰채로 채집한다. _ 사진 이선명

 

이 사업을 마친 후 저서 1권(“독도 인근해역의 환경과 수산자원 보전을 위한 기초 연구”. 독도연구총서(4), 독도연구보전협회, 서울, 254pp)을 발간하였다. 필자는 1997년에 이 연구 사업에 처음으로 합류하여 지속적으로 연구사업에 참여하였으며 그 이후 국립수산과학원(포항지소)의 연구 사업(독도 연안 수중생태조사)에도 참여한 바가 있다. 전문 다이빙 전용선이 없었던 관계로 울릉도 오징어잡이 배를 용선하여 잠수조사에 사용하였다.
 

생태조사 중인 필자 _ 사진 이선명
생태조사 중인 필자 _ 사진 이선명


4, 2000년에는 해수부 과제로 ‘독도 생태계 등 기초조사 연구’를 해양연구소(책임자 송원오박사)에서 수행하였다. 연구 분야는 인문사회 환경, 해양 및 육상생태계, 수질환경, 유용생물자원, 해저지질환경, 해양공학, 육상지질, 해양물리특성분야의 8개 세부 연구 분야로 나누어서 추진하였다. 필자는 유용생물자원분야 세부책임자였다. 이 연구 사업에는 해양연구원 전문가 외에 국립수산진흥원(동해연구소), 국립해양조사원, 해양수산개발원, 건국대학교, 경상대학교, 동국대학교, 해군대학교, 서울대학교, 한양대학교, 광주대학교, 국립중앙과학관, 수협중앙회, 한국야생화연구소, 경기문화재단, ㈜환경과학기술, ㈜해양기술 등 다양한 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했었다.




5, 2005년부터는 국토해양부 용역사업으로 ‘독도 지속가능한 이용 연구’가 시작되어 현재까지 계속 추진되어 왔다. 필자는 2008년부터 독도 연안 수중생태조사팀에 합류하여 독도와 울릉도 연안 잠수 조사를 하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각 정점에서의 조사 위치, 경로 방법 등을 표준화시키고 조사 결과물로 연안 생태변화 분석과 일반인들에게 독도 연안 생태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생태지도‘ 제작과 생물종 다양성 보전을 위해 가 분류군별 종 목록을 기록해 오고 있다. 연구진으로는 해양생물 전문가(한국해양과학기술원, 경상대학교)와 육상, 수중영상, 수중사진 작가들을 포함한 한국수중과학회 회원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 사업은 2020년까지 5년 기간별로 3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고 2021년부터는 4단계 사업을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다.

탐사 후 울릉도 군청에서 열린 세미나와 보고회(2008년)
탐사 후 울릉도 군청에서 열린 세미나와 보고회(2008년)


그 외 환경부 과제로서 2015년, 2016년도에는 독도 인벤토리사업(국립생물자원관)으로 독도 연안에 서식하는 해양생물 표본 확보 사업에 참여하였다. 한국해양연구원에서는 울릉도에 건설된 ‘울릉도 독도 연구센터’의 활성화를 위한 ‘울릉도 독도해양연구기지 운영 및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연구(KIOST, 2011. 12.)를 수행하여 울릉도 현지에서 울릉도와 독도의 해양, 수산관련 문제들을 연구, 해결하는 전진기지 운영을 해 오고 있다.
지난 20여 년간 다양한 연구 사업들이 진행되면서 수많은 저서, 논문 등 연구 결과물들이 얻어졌고 발표되었다. 여기에는 필자가 참여한 저서와 논문만 추려서 소개하고 그동안 작성된 생태지도를 활용한 예를 소개한다.

저서,
- 독도인근해역의 환경과 자연적 가치, 독도해양수산연구회, 서울, 349pp.
- 울릉도 독도에서 만난 우리바다생물, 2013, 지성사, 서울, 131pp.
- The Geography of Dokdo(독도지리지), 2013, 국토지리정보원, 서울, 291pp.
- 독도 바닷속 생태지도. 2014. 해수부, 19pp
- 독도의 비밀, 과학으로 풀다. 2017. 교보문고, 서울. (87-93p./228-239p.)
- 한국의 아름다운 섬 울릉도 독도 (2016 울릉도 독도 국제초청수중사진촬영대회 작품집.
2017. Miracle Creative Studio, 서울. 123pp.
- 울릉도 독도에서 만난 우리바다 생물, 지성사, 서울. 131pp.
- 울릉도, 독도의 바다 생태계, 2018, 지성사, 서울. 148pp.
- 세밀화로 본 독도의 해양생물, 2019, ㈜ 애드가, 음성. 98pp.
- 독도 수중생태지도, 2019, ㈜ 애드가, 음성. 98pp..
- 독도바다, 숨어있는 숫자, 2019,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산. 126pp. 
 


논문,
- 여름철 독도, 제주도 연안에 출현하는 열대, 아열대 어종구성 비교. 2017. 수중과학기술 16-17: 1-11.
- 독도의 하계 조하대 해조상과 수중경관. 2017. 수중과학기술 16-17:13-24.
- 한국 독도와 일본 사도섬 연안 어류상 비교. 2018. 수중과학기술 18: 1-11.
- 춘계와 추계 독도 조하대 해조류의 수직분포와 해조상. 2018. 수중과학기술 18: 35-46.





생태지도,
생태지도는 필자가 독도 연안의 수중생태 조사를 실시하면서 일반인들이 독도 수중생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부속 암초와 수중경관이 뛰어난 곳에 우리이름 붙이기를 해 오고 있다.

생태지도 그리게 된 이유... 간단하다, 독도의 사계절은 우리 아라 바다의 그 어디보다 독특한 특성들을 보여준다. 또 89개의 부속 암초에 복합한 수중 지형, 많은 수주암초들로 다양한 수중 생태를 갖고 있어 장기적 모니터링과 해양생태변화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표준화된 조사 위치와 잠수조사 경로를 따라 과학적인 자료를 축적하는 것이 필요하다. 90년대 생태조사가 종합적인 독도 알기위한 조사였다면 2008년부터는 정점별, 조사경로별 표준화된 조사 방법에 의한 결과물들을 축적해 오고 있다.

독도 11개소 (울릉도 5개소)
2014년에는 독도연안의 장기 모니터링 정점 5개소의 생태지도를 묶어서 만든 책을 전국 초등학교에 배포하였다.(6만부) 그 후 생태지도를 독도와 울릉도에서 계속 추가하였고, 2019년까지 총17개 정점 조사에서 11개 생태지도를 완성하였다. 2019년도에는 독도와 울릉도, 동해안을 포함한 각 조사 정점에서의 생태지도들을 역어서 책자(‘독도, 울릉도, 동해안 주요지역의 수중생태지도’를 발간하였다.

가지초
가지초

 

독립문바위
독립문바위

 

가제바위
가제바위

 

혹돔굴
혹돔굴

 


우리이름 붙이기,

1, 수중경관 이름
독립문바위—‘천국의 문’
큰가제바위 — ‘하늘창’
해녀바위 - ‘녹색정원’
산 73번지의 수중동굴 - ‘혹돔굴’
똥여 북쪽의 수중동굴- ‘독도 제1문’

2, 부속여 이름
울릉도에서 가장 가까운 독도(서도) 북쪽의 작은 암초 — ‘똥여’

3, 수중암초(가지초)의 별명
'알봉’




생태지도를 활용한 행사,
1, 2015년 독도 수중촬영대회 및 학술대회

2, 2016 국제초청 독도수중촬영대회 (14개국 대표선수와 국내 선수들로 약 60여명의 수중 촬영 작가들이 대회를 치렀다.
결과물로는 대회 작품집을 발간, 배포했다.(세계수중연맹 124개국에 ‘동해(Eeast sea), 독도(Dokdo), 한국(KOREA)을 알림)

제1회 독도수중사진촬영대회(2015년)

 

제1회 독도수중사진촬영대회(2015년)

 

독도국제초청수중사진촬영대회 개막식(2016년)
독도국제초청수중사진촬영대회 개막식(2016년)

 

독도국제초청수중사진촬영대회 개막식(2016년)
독도국제초청수중사진촬영대회 개막식(2016년)

 

독도국제초청수중사진촬영대회 (2016년)
독도국제초청수중사진촬영대회 (2016년)


 

2016 독도국제초청수중사진촬영대회를 마치고 발간된 촬영대회 작품집
2016 독도국제초청수중사진촬영대회를 마치고 발간된 촬영대회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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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민수 2020-09-06 23:24:17
멋진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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