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의 섬 ' 남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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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의 섬 ' 남해도
  • 김강산 기자
  • 승인 2020.12.15 1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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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김강산
갈도의 작은 동굴
갈도의 작은 동굴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가고 어느새 또 겨울이 찾아오고 있지만, 코로나19라는 바이러스는 사그라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여전히 활개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다이버들이 전국의 바다를 찾고 있는 가운데, 확실한 것은 예년보다 제주도와 울릉도를 찾는 다이버가 평년보다 더 늘어났으며, 국내의 많은 여러 포인트들이 소개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 수중세계에서는 남해도를 방문하였다. 남해도는 경상남도 남해군에 위치한 우리나라에서 다섯 번째로 큰 섬이며, 아름다운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다. 주변에는 크고 작은 섬과 금강산을 닮았다는 금산이 있어 바다와 산이 수려한 풍광을 만들어낸다. 조선시대 자암 김구가 지은 화전별곡에서 ‘일점선도(一點仙島: 신선의 섬)’라 표현하였으며, 숙종 때 귀양 온 서포(西浦) 김만중(金萬重)은 이 아름다운 밤하늘을 보고 그 유명한 ‘구운몽’을 지었으리라 생각이 든다. 남해도를 방문하면 그 이유를 알게 될 것이다. 이번호에서는 아름다운 경상남도 남해도 미조면에 위치한 두 곳의 다이빙리조트를 소개한다.

 


 

남해다이브리조트

앞에 큰 건물이 숙소로 이용되고 있는 건물이며, 뒤에 리조트가 위치해 있다.
앞에 큰 건물이 숙소로 이용되고 있는 건물이며, 뒤에 리조트가 위치해 있다.

남해다이브리조트는 남해도 미조면의 작고 아름다운 항도마을에 위치하고 있다. 남해다이브리조트의 포인트는 항에서 가까이 붙어있는 ‘팥섬’이라는 섬에서 다이빙이 진행되며, 보트다이빙도 가능하지만, 섬다이빙도 가능하다. 팥섬은 자연암반으로 이루어진 포인트와 반구어초 여러 개가 설치되어있는 포인트 등으로 구분되어있으며, 프리다이빙도 진행한다.

그리고 남해다이브리조트의 유명한 포인트가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해마를 관찰할 수 있는 포인트가 선착장의 끝부분에 위치해 있는데, 이곳에는 최소 5종 이상의 해마가 서식하고 있는 곳으로 다양한 모양의 해마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곳은 드문 것으로 알고 있다. 이미 많은 수중사진작가들이 이곳에서 해마를 촬영한 적이 있다. 이곳에 오랜 시간 투자를 한다면 해마가 포란하는 장면부터 산란하는 장면을 담을 수 있는 기회가 조금 더 가까워지지 않을까 싶다. 포란부터 산란하는 장면을 수족관이 아닌 자연에서 담은 영상이나 사진은 아직까지 국내에선 없거니와 해외에서도 희귀한 장면으로 손꼽는다. 그만큼 어렵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작은 치어나 새우 등 수중사진가가 관심 가질만한 피사체가 많이 있어 인기가 좋다.

남해다이브리조트는 현재 어촌계 건물을 인수하여 숙소로 사용하고 있다. 숙소가 깨끗하고 잘 지어져있다고 생각했지만, 이천종 대표는 올 겨울 리모델링에 들어가 내년에는 보다 더 나은 시설을 갖춰 손님맞이를 준비 할 계획이이라고 밝혔다.

 

남애다이브리조트
대표 이천종
010-4524-0300
경상남도 남해군 미조면 동부대로310번길 32-6

해마 포인트에서는 다양한 해마들을 관찰할 수가 있다.
해마 포인트에서는 다양한 해마들을 관찰할 수가 있다.

 

팥섬 주변의 세줄얼게비늘 떼
팥섬 주변의 세줄얼게비늘 떼

 

팥섬 주변의 반구 어초
팥섬 주변의 반구 어초

 

 



남해미조잠수리조트

미조잠수는 20여 년 전부터 자리 잡아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는 오래된 다이빙리조트다. 다이빙경력이 오래된 다이버라면 한번쯤 익히 들어서 알고 있을 것이다. 미조잠수의 포인트는 미조잠수가 속한 어촌계 관할 섬에서 주로 근해 섬다이빙 형식으로 진행된다. 10분 거리의 근해에 위치해 있으며 수심은 5m ~ 25m로 다양한 환경의 포인트가 있다. 초보다이버부터 숙련된 다이버까지 취향에 따라 다양한 포인트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 먼 바다 포인트로는 ‘구들여’, ‘갈도’, ‘세존도’ 등이 있으며, 이곳 먼 바다 다이빙은 미조잠수가 아니어도 주변지역에서도 많이 찾는 포인트들이다. 이 먼 바다 다이빙은 다이버 6명 이상이 되어야 진행이 가능하며, 편도 30~50분 거리에 위치한 섬 근방에서 보트 다이빙형식으로 진행된다. 다이빙 인원을 맞춰오는 단독 팀 투어를 위주로 진행하며 가끔 밴드를 통해 인원을 모집하여 조인 투어도 진행한다. 이번에 방문했을 때는 운이 좋게도 이곳 미조잠수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요트다이빙을 함께 할 수 있었는데 요트가 마치 리브어보드를 연상케 할 정도로 훌륭하여 해외에 나와 있는 기분이 들기까지 했다.

남해미조잠수리조트는 이 요트 외에도 다이빙전용선을 여러 척 보유하고 있어 원활한 운영을 하는 것이 인상적이었으며, 얼마 전 새로 리모델링한 깨끗한 건물도 눈에 띈다. 숙박문의는 www.namhae-and.com에 접속하여 원하는 룸을 보고 문의전화를 하면 되겠다.

 

남해미조잠수리조트|
대표 이현철
010-5385-1241
경상남도 남해군 미조면 미조로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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