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세계 속의 수중세계 110th]
상태바
[수중세계 속의 수중세계 110th]
  • 수중세계
  • 승인 2020.12.15 12: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arine Ecology | 해양생태
글, 사진 김지현

수산학박사, 군산대학교 해양산업기술교육센터 교육연구부장
CMAS KOREA Instructor Trainer
저서: 세계해저의 생태와 생물. 전5권 (수산 과학 연구소, 2004)
아! 독도 119 (독도해양생태연구실, 2014. 6)
아! 독도 112 (독도해양생태연구실, 2015. 7)
독도의 눈물(독도해양생태연구실, 2016. 8)
아! 독도아리랑 (독도해양생태연구실, 2017. 10)

∷∷∷ 오픈워터
20년 가까이 수중카메라 없이 다이빙한 적이 별로 없다.
평소 내 다이빙 목적은 하나다.
수중생물 사진을 찍어 생태를 설명하고, 책을 만드는 것이다.


이런 저런 인연이 되어 성인남녀 4명을 강의실과 잠수풀에서 교육했다.
이번 동해안 다이빙은 오픈워터 마무리 과정이었다.
서해에서 동해까지 승용차로 4시간.


내 생각에 4명 정도는 별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비치에서 하는 첫 다이빙에 내 생각이 틀렸음이 드러났다.
시야가 2m도 안 되는 물속에서 두 명은 통제가 가능했으나,
나머지 두 명은 속수무책이었다.


1박2일 4회 다이빙을 마치고 군산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머릿속이 휑하니 찬바람이 일었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가 아니고 ‘원숭이가 나무에서 떨어진다.’
보통 동물은 나무위에 잘 안 올라간다. 그래서 떨어질 일이 없다.
내가 그 원숭이 꼴이 될 뻔했다. 다이빙 좀 한다고 자만했다.


장소가 안전한 내만이었고 수심이 낮아서 별 문제는 없었다.
잠시 동안 4명의 다이버가 시야에서 모두 사라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채 1~2분이 안 되는 시간이었지만 난감한 사태였다.
교육생들은 상황의 심각성을 모른 채 다이빙은 진행됐다.
나만 속으로 애가 탔다.


돌이켜 생각하니 모든 게 내 탓이다.
안전한 다이빙을 위해, 좀 더 보수적으로 해야겠다.

NO. 716


Scientific Name     Hypodytes rubripinnis
Common Name    Redfin velvetfish
Maximum Size      Length 10cm
Distribution         Korea, Japan
Korean Name      미역치

비늘이 없고, 등지느러미는 눈 위에서 시작된다. 몸은 붉은색 바탕에 불규칙한 암갈색 반점들이 산재한다. 등지느러미 극조부 중앙부에 커다란 검은색 반점이 있다. 최대 10cm 까지 성장하며, 해조 및 해초류가 덮여 있는 암반 및 모래, 진흙바닥에서 서식한다. 모든 가시에 독을 가지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NO. 717

 

Scientific Name     Apogon doderleini

Common Name    Fourstripe cardinalfish
Maximum Size      Length 14cm
Distribution         Korea, Japan, Taiwan, Australia
Korean Name      세줄얼게비늘

몸과 머리는 좌우로 납작하며 타원형이다. 눈이 크고 등지느러미가 2개이다. 몸은 분홍색이며 체측에 4개의 검은색 세로줄 무늬가 꼬리지느러미 기부까지 이어진다. 꼬리지느러미 기부에 동공크기의 검은색 반점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