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9/10 192호] 김장훈, 사이드마운트 다이빙과 더 친해지기 9 (사이드마운트와 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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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9/10 192호] 김장훈, 사이드마운트 다이빙과 더 친해지기 9 (사이드마운트와 트림)
  • 수중세계
  • 승인 2020.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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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장훈
PADI 코스디렉터
사이드마운트 강사 트레이너
NSS-CDS 케이브 다이버
잠실스쿠버스쿨 매니저
카톡 : kimfriend
blog.naver.com/hoony833

사이드마운트다이빙을 상상해보자, 멋진 트림을 유지하고 있는 다이버가 떠오르지 않는가? 대부분 그렇다. ‘사이드마운트 다이빙을 왜 배우려고 하냐?’ 물어보면 멋있어서 라는 대답을 종종 들을 수 있다. 하지만 여러분이 봤던 영상과 사진속의 다이버들은 사이드마운트가 아닌 다른 장비를 착용했더라도 멋진 트림을 유지할 수 있는 다이버일 확률이 높다. 하지만 기본적인 트림을 실행할 수 있는 다이버들이라면 백마운트에 비해 사이드마운트 트림이 좀 더 유연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고 이것이 사이드마운트의 장점으로 연결될 수 있다.

몸에 힘을 특히 허리에 힘을 바짝 주고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럴 경우 다이빙 후의 피로도가 높고 특히 허리가 좋지 않은 사람들의 경우 장시간 다이빙 후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본다.

사이드마운트에서는 왜 트림이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보냐면 실린더의 여러분의 좌 우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백마운트에 비해 하체의 처짐이 크게 티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사이드마운트를 오래한 사람도 백마운트를 오래한 사람도 이 점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필자도 테크니컬 다이빙과 사이드마운트를 번갈아가며 하고 있는 입장이며 두 트림의 다름을 인정한다.

사이드마운트 장비를 사용할 때 트림 요령은 몸에서 최대한 힘을 빼야한다. 신체의 피로감을 최대한 줄이고 경직되지 않은 상태를 유지하며 몸을 앞뒤로 쭉 뻗는 듯한 느낌을 갖는 것이 좋다. 이것은 사이드마운트 뿐 아니라 백마운트에도 적용되는 내용이다. 다리를 뒤로 쭉 뻗게 되면 여러분의 오리발 끝은 두 곳 중 한 곳에 위치하게 될 것이다. 아래로 떨어지거나 위로 뜨거나, 위로 뜨는 것 보다 아래로 떨어지는 것이 좋다고 생각되는데, 그러면서도 생각해 볼 것은 여러분이 난파선이나 동굴 등 오버헤드 환경에 천장이 낮은 곳에서 다이빙을 한다고 생각하면 바닥의 실트를 건들지 않기 위해 어느 정도 위치에 오리발을 두어야 할지 고민해보길 바란다.

 

 

위로 뜨는 것 보다 아래로 향하게 하는 것이 좋다는 말은 발가락 끝이 하늘로 향하게 되는 것보다는 뒤로 곧게 펴져있는 것이 좋다는 얘기이지 절대 바닥을 건들 정도로 끌고 다니라는 얘기는 아니다. 시선은 정면을 유지하지만 여러분의 정면이 너무 훤히 보인다면 상체가 많이 들려 있다고 생각해 볼 수 있다. 백마운트 장비를 사용할 때처럼 뒤통수가 밸브에 닿는다는 느낌으로 진행해보자. 바닥을 보거나 위를 향해 시선을 두는 것은 전후 밸런스에 영향을 줄 수 있고, 핀 킥이 없는 호버링 유지에서는 큰 영향을 끼쳐 어느 한 쪽으로 쏠리게 하는 상황을 만들 수도 있다. 머리의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다는 점을 생각해보자.

측면에서 여러분을 바라 볼 때 여러분의 하체가 실린더보다 아래로 처지게 하지 않는 다면 절반은 성공이라고 볼 수 있다. 사이드마운트의 장점이 이것이 아닐까 싶다. 백마운트의 경우 실린더를 받치고 다니는 느낌이라면 사이드마운트는 실린더에 실려 가는 느낌으로 다이빙을 하는 것 같다.

지극히 필자의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사이드마운트의 트림이 더 편안한 느낌을 가져오는 것은 맞다.하지만 ‘텍사이드마운트라면 어떻게 작용할까?’ 드라이슈트 착용이 서툰 사람들이 사이드마운트로 트림을 연습하면 어떤 장점이 있을까? 라는 고민은 해보길 바란다. 환경과 장비에 따라 트림에 변화가 있는 것이 아니라 다이버의기본적인 실력 배경이 큰 요소로 작용하며 기초부터 탄탄히 해놓아야 사이드마운트 다이빙 시 트림을 더 편안하게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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