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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영 바다, 그리고 강에서 나를 본다. 우연히 만난 카약

기사 (6건)

[2020 5/6 190호] 양돈영의 우연히 만난 카약14 (격렬비열도格列飛列島 챌린지 카약 일기)

1일차 _ 2020년 7월 16일(목요일)07:20 태안군 신진도 안흥항 출발.바다는 아름다우며 평화롭다. 우리 카약커들은 이런 바다를 `장판`이라 부른다. GPS에서는 매 500m에 한 번씩 총거리, 총 운동시간, 현재속도, 전체 평속을 알려 주도록 설정 되어 있다. 패들을 120번 젓고 알림이 오면 대략 시속 7~8km/h이다. 140번을 젓고 알림이 울리면 시속 6km/h 전후 일 것이다. 150번 이상을 젓고 알람이 울리면 맞바람, 혹은 조류의 영향을 받기 시작 한다는 뜻이다. 500m를 통과하는 패들질의 숫자가 많아진다는

양돈영 | 수중세계 | 2020-08-11 13:04

[2020 5/6 190호] 양돈영의 우연히 만난 카약13 (바다, 그리고 강에서 나를 본다)

얼마만인가? 대략 3개월 만이다. 예년으로 본다면 벌써 주말 혹은 휴일에 많은 투어를 떠났을 터인데 올해는 그러지가 못했다."2주일 내에 대구, 경북을 방문하였다면 참석을 자제 바랍니다."몇몇 동호회에서 번개 공지 말미에 붙은 요망 사항이었다. 또한 필자가 자주 방문하였던 거제도의 일부 대형 조선소에서는 대구, 경북인을 만났다면 자진 신고하고 2주간 자가격리 하라는 공식 공문이 떴었다고 알려 준다.아마도 대구, 경북 출신이나 거주자는 오지 말아 주었으면하는 뉘앙스가 강하게 느껴졌다. 따라서 누구도 알 수 없는 미필적 전파자가 된다는

양돈영 | 양돈영 | 2020-06-15 14:47

[2020 03/04 189호] 양돈영의 우연히 만난 카약12 (춘래불사춘 春來不似春)

"춘래불사춘 春來不似春"당(唐)나라 시인 동방규의 시 '소원군'에서 유래 된 말이라 한다.작금의 상황에 딱 맞는 말이라 아니 할 수 없다."봄은 왔으나 봄 같지 않구나"조그만 앞마당에선 개나리가 움트고, 남녘에는 벌써 매화가 져 간다고 하는데현실은 꽁꽁 싸매고 견뎌야 하니 답답하기만 하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가 온 나라를 힘들게 하고 있으니 말이다. 2020.03.08 17:04시 기준 확진 환자는 7313명이고 사망자가 50명이라 하니 참으로 안타깝다. 그 중 대구, 경북이 6,459명이 확진 환자이다. 연일 증가

양돈영 | 김강산 기자 | 2020-03-17 00:00

[2020 01/02, 188호] 양돈영의 우연히 만난 카약11 (일출 캬약킹)

知者樂水仁者樂山 지자요수인자요산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 논어(論語) 옹야(雍也) 편거제 일운면와현 해수욕장경자년 신년일출 캬약킹∷∷∷ 새해 첫날 오전 3시 하늘이 보이지 않는 시간에 새해 첫날 수평선에서 떠오르는 일출과 하늘을 보러 떠난다. 전날 밤 10시까지 짐을 꾸렸으니 몇 시간 자는 둥 마는 둥, 카약 투어링을 가기 전날 밤은 늘 그랬었다. 불필요한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져 있을 수 있다면 행복한 삶이라고 카약은 깨닫게 하여 줄 수 있을까?바다에 당도해야 하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준비

양돈영 | 수중세계 | 2020-01-28 13:55

[2019 11/12, 187호] 양돈영의 우연히 만난 카약 10 (서해 무인도 삼섬에서의 1박2일)

우연히 만난 카약 10,서해 무인도 삼섬에서의 1박2일.글,사진: 양돈영영남대학교 탐험대2대 대장(주)코오롱근무사이판 양스다이빙클럽 운영캐나다 로키 트래킹 가이드기전대학 응급구조과강의전담교수PADI강사, CMAS강사, IANTD강사 서해 무인도 삼섬에서의 1박2일.해안에서 부터 목적한 무인도를 향하는 출발 순간은 언제나 가슴이 설레인다. 미지의 무인도에서의 생활은 문명의 세상과 다른 모든 것들에 대한 스스로의 적응과 극복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천연의 자연에 동화 되는 아름다운 시간들이다.좋은 기상이 허락하여 주어야 할 것이고 특히나

양돈영 | 수중세계 | 2019-11-27 23:55

[2019 09/10, 186호] 양돈영의 우연히 만난 카약9 (바다는 어떠한 물도 받아들여 대양을 이룬다)

바다는 어떠한 물도 받아들여 대양을 이룬다.∷∷∷ 내비게이션에서는 275Km 3시간 5분이라고 안내한다. 서산시 삼길포항에 2019년 8월 20일 07시에 출항하기로 하였으니 03시 20분에는 자동차 시동을 걸어야 했었다. 김밥 2줄과 커피 우유 800ml 1통을 먹고 마시며 도착한 삼길포항에는 벌써 도착들을 하여 출항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번 탐험에는 카약 3척과 4.9마력 고무보트가 4명의 팀원과 함께 할 것이다. 지난 8월 4일 평창강 다운리버(카약으로 강을 내려오는 투어)에서 만난 김명준(킴스카이), 김정대(루씰)님의 포스

양돈영 | 수중세계 | 2019-09-26 1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