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12, 187호] 해양환경미술 청년작가들의 모임 (해햇 프로젝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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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1/12, 187호] 해양환경미술 청년작가들의 모임 (해햇 프로젝트1)
  • 수중세계
  • 승인 2019.11.3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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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김강산

∷∷∷ 쉽게 버려지는 플라스틱 쓰레기들을 모아 새로운 작품으로,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청년들이 있다. 그들은 부산에서 활동하는 팀 ‘마름모’라 한다. 이 젊은 친구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가 쉽게 사용하고 버리는 쓰레기들을 이용하여 대중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 있다.
사람들이 거리낌 없이 많이 사용하는 플라스틱이 무엇일까? 가볍고 쉽고 편하게 사용하는 것. 나는 빨대라고 말하겠다. 2019년부터 시작된 매장 내 일회용 컵 사용 금지 법안으로 사업장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크게 줄었지만, 규제에서 제외된 빨대는 쉽게 줄어들지 않고 있다. 그만큼 우리에게 아주 쉬운 빨대. 이 빨대가 나보다 더 오래 지구에 남아 있을 수 있단 것을 생각하니 머리가 차가워진다. 팀 마름모 <해햇 프로젝트>로 소재를 빨대로 선정한 뒤, 활동하는 부산에서 사람들이 쓰레기를 많이 버리는 곳에서 빨대를 수거, 세척하고 그것들을 이용하여 작품을 만든다.

작품 제목 위아더 스트로우
작품 재료 판넬에 빨대
작품 설명 끊임없이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사람을
일명 ‘호모 플라스티쿠스’라 부르며
우린 그들에게 경각심을 주어야 한다.
그들이 심각성을 깨닫지 못한다면 무분별한
사용으로 인해 전 세계가 쓰레기로 물들어 간다.
세계 해양쓰레기 중 플라스틱 빨대가 쓰레기 배출량이 7위를 차지한다―2018년 기준


작품 제목 ㅂㄷㅂㄷ (빨대바다)
작품 재료 빨대
작품 설명 ‘ㅂㄷㅂㄷ’은 빨대 때문에 바다가
부들부들 언어유희적 표현이다.
빨대로 거대한 바다의 이미지를 만든다.
‘빨대바다’ 위에 조명이 아른거리며
빨대의 그림자로 거대한 플라스틱
바닷속을 연상하게 하는 작업이다.
이 작업을 통해 관람자는 바다에
빠진 느낌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작품 제목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작품 설명 사람들이 쉽게 사용하고 흩뿌린 빨대 씨앗이
주변에 터를 잡고 뿌리를 내렸다.
그곳에서 피어난 꽃.
가시처럼 뾰족하게 날을 세운 그 모습이 사람들을
해코지하기 위해 태어난 것 같다.


 박소연 | PARK SO YEON
경성대학교 미술학과 조형전공 재학 중
010.3207.7097
soyeon2329@naver.com
2019 업사이클링아트 페스타 특별展
_ 매립장 옆 동물원_부산자원순환협력센터 아트스페이스
제 8회 국제리사이클링 아트전_부산시청
2018 환경친화도시 롸잇나우展_부산시청역
일본 오카와시 Gachi art프로젝트_일본 오카와시
goodbye plastic hello plastic展_부산 자원순환협력센터 아트스페이스
부산 제6회 거리미술제_부산중구청
제 7회 국제리사이클링 아트展_부산시청
2017 자유part.1展_갤러리봄,부산
이상展_갤러리봄,부산
2015 용현문화제展_부산경성대학교
Hue연합전시회展_금정문화회관,부산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 예술가 박소연입니다.
현재 경성대학교 미술학과에 재학 중이며 팀 마름모 소속으로 미술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평소 속에 있는 마음을 잘 말하지 않고, 말로 표현하기 힘든 것들을 표현하기 위해 말로 표현하기보다 작품으로써 상대방에게 감동을 전달하여 여운을 남겨 오래도록 기억에 남게 하는 작업을 합니다.
처음에는 대학교 과제로 재료를 구입할 돈이 없어서 카페에서 빨대를 모아 과제를 하게 되었습니다. 과제를 통해 빨대를 모으다 보니 주변에 쓰레기가 얼마나 많고 무분별하게 버려진다는 걸 알게 되어 환경 미술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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